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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통합선언…安 서울시장 나오나

이동우 기자 | 2018-01-19 02:00
통합 후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관심집중
통합 컨벤션효과 기대 속 단체장 5곳 배출 노려
반대파 탈당, 한국·민주당 일부의원 합류 변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을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을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의 18일 통합선언이 지방선거의 하나의 변수로 떠올랐다. 통합정당이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경우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48석의 거대 정당으로 탄생하기 때문이다.

지방선거에 맞춰진 양당의 통합신당 선언은 전국전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합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최대 5곳에서 승리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앞서 김관영 사무총장은 "통합 후 컨벤션 효과(주요 정치 행사 후 지지율 상승이 일어나는 현상)로 서울·경기 중 1곳, 충청권에서도 1곳, 호남 2곳 이상, 그 외 지역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양당이 수도권 지지층이 높은 것도 서울·경기 지역에서 단체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승성을 점치고 있다. 안 대표는 지방선거에 대해 "당이 원하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어 수도권 단체장의 핵심인 서울시장 후보 가능성이 보다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통합 반대파가 지방선거를 함께 통합신당에서 치르게 된다면 호남지역에서 민주당과 박빙 대결이 예상된다. 광주시장 후보는 민주당 소속 윤장현 현 시장이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박주선 국회 부의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시장에는 양당의 선수층이 두터운 편이다. 안 대표를 비롯해 배준현 시당위원장과 이언주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영남을 지지기반으로 둔 바른정당 지지자들의 지원도 기대해볼 만하다.

반면 통합 반대파가 지방선거 전 분당이 가시화될 경우 호남지역에서 되레 단체장을 잃을 수도 있다. 또 남경필 경기지사가 탈당하면서 사실상 경기지역 수성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여기에 바른정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역시 탈당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불과 5개월 남은 기간동안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지 여전히 미지수로 남고 있다. 양당 지도부가 원하는 후보자와 지역구에서 원하는 후보자가 다를 경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추가 탈당과 입당도 변수로 꼽힌다. 우선 국민의당 반대파의 탈당여부가 주목된다. 반면 바른정당과 노선을 같이 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과 민주당 내 일부 의원이 통합신당에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은 통합신당의 초반 성패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얼마나 성과를 내는지 달렸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 양 대표는 다음달 4일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끝으로 설 명절을 전후해 통합을 완료하고 바로 지방선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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