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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승호 사장 "PD들에게 실패 기회 줄 것"

이한철 기자
입력 2018.01.17 16:33 수정 2018.01.17 16:33

파일럿 프로그램 확대…예능 시즌제 도입

MBC 최승호 사장이 예능프로그램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 MBC MBC 최승호 사장이 예능프로그램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 MBC

MBC 최승호 사장이 예능프로그램의 시즌제 도입과 함께 파일럿 프로그램 확대 계획을 밝혔다.

최승호 사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능프로그램을 시즌제로 하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승호 사장은 "시즌제는 기존 프로그램도 포함된다"며 "새로운 프로그램은 시즌제를 감안해 만들 것이고 기존의 프로그램들 또한 적절한 시점에 시즌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관심이 집중된 '무한도전' 시즌제에 대해선 "'무한도전' 내에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안 될 것 같다. 예능 본부장이 '이것은 비밀이라고 이야기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며 자세한 답변은 피했다.

파일럿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승호 사장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최대한 많이 만들겠다. PD들에게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다양한 시도를 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새 사장으로 선임된 최승호 사장은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까지 사장직을 맡게 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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