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서 지호 역 "좋은 작품 참여하게 돼 영광" "교도소에 들어간 제혁 오빠를 보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저도 모르게 몰입이 됐는데 참 묘했죠." 18일 종영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한 정수정(23)은 극 중 맡은 지호가 가장 몰입이 잘 됐던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애착이 컸다. '응답' 시리즈 신원호 PD가 만든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는 주인공 제혁을 비롯해 장기 복역수 김민철(최무성),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약 기운에 해롱대는 해롱이 한양(이규형), 유대위 유정우(정해인) 등 살아 숨 쉬는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지상파까지 뛰어넘는 시청률도 큰 수확이었다. 정수정은 극 중 제혁의 여자친구인 지호로 분해 제혁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렸다. 둘 사랑은 적당히 판타지적이면서도, 또 적당히 현실적이었다. 17일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정수정은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제작진, 출연진 모두 사석에서 자주 봤는데 내겐 첫 경험이었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서 행복하다"고 밝게 웃었다. 대본을 읽자마자 느낌이 확 왔다는 정수정은 "현장에 가보니 출연진의 호흡이 최고였다"며 "감독님은 배우들이 최선의 연기가 나올 수 있게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IMG2> 2009년 에프엑스 디지털 싱글 앨범 '라차타 (LA chA TA)'로 데뷔한 정수정은 2010년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시작으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1), SBS '상속자들'(2013),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올해 여름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2017'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번에 맡은 지호는 연인 제혁과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지호는 '감빵'에 간 제혁이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둘의 가슴 아픈 사랑은 시청자들을 애태웠다. 배우는 지호를 어떻게 해석했을까. "지호와 제혁이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지호는 제혁이와 헤어질 마음이 없었을 거예요. 제혁일 너무 사랑해서 한 템포 쉬는 시기라고 생각했어요. 약간의 '튕김' 같은 거죠. 다시 만날 걸 알고 있었죠(웃음)." 지호가 극 중 제혁에게 이별을 고한 장면도 화제가 됐다. 너무 좋은데 경기 때문에 바쁜 제혁일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다 공감한 장면이에요. 대사도 현실적이었고요. 시청자들이 잘 받아들인 장면인 것 같아요." 지호와의 닮은 점을 묻자 하나에 진득하게 몰입하는 점, 밝은 모습을 꼽았다. 소재 탓에 비중이 많지 않았지만, 아쉬운 점은 없었다. 다 알고 촬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적은 비중은 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촬영하면서 유독 몰입이 잘 되는 이유를 생각했는데 아직 명쾌한 해답을 찾지 못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죄수복을 입은 걸 보니 진짜 마음이 찢어졌어요. 해수 오빠도 제혁이로 보였고, 지호의 마음이 다 이해됐죠." <@IMG3> 전작 '하백의 신부' 속 신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그는 "'하백의 신부'에서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라 연구할 게 많았는데 이번 지호는 최대한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위해 생애 첫 단발로 자르기도 했다. 만족하냐 물었더니 "만족하지 않아요"라는 솔직한 답변이 날아왔다. 주변 반응은 반반이란다. "남자들의 반응은 좋은데 여자들은 다 긴 생머리가 낫다고 했어요(웃음)." 띠동갑 나이 차이가 나는 박해수와의 호흡도 궁금했다. "나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빠가 애교가 참 많아요. 하하.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어요. 첫인상이 귀여웠거든요. 배려심도 깊고, 잘 챙겨주셨죠." 실제 이상형을 묻자 "이상형은 없고 대화가 잘 통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 드라마엔 개성 강한 캐릭터가 많다. 정수정은 "다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제희 역을 맡은 화영 언니랑 다시 또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해롱이 규형 선배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최무성 박호산 정경호 선배 등 모든 선배들에게 배울 게 많았다"고 말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인 그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늘 따라올 수밖에 없다"며 "어차피 가수로 데뷔해서 일부러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좋은 곡이 있다면 언제든 무대에 설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IMG4> 크리스탈하면 떠오르는 건 '냉미녀', '얼음공주'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20대 여대생처럼 밝고 풋풋하다. "수식어 때문에 오해도 받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를 직접 만나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정수정은 연기 활동 초반부터 연기력 논란은 없었다. 특별한 연기 수업을 받지 않았다는 그는 '하백의 신부'에서 신 역할을 위해 수업을 받았다. 인간 세상에 사는 신 역할이기 때문이다. 무대에 서서 칭찬받는 것과 배우로서 칭찬받는 기분도 다를 법하다. 그는 동그랗게 눈을 뜨며 "정말 달라요"라고 해맑게 웃었다. "무대에선 팀으로서 칭찬받는 느낌이 들고, 연기할 때는 오로지 저 혼자 준비해서 나온 결과물로 칭찬받는 느낌이 들어요. 연기는 또 새로워요. 캐릭터에 공감하고, 연기에서 진심이 느껴진다고 할 때 감사하죠." 어렸을 때 사회에 나온 그는 평범한 삶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얻은 것, 잃은 것이 다 있기 때문이란다. 친구들은 다 미국에 있다. 틈나는 대로 미국에 가서 친구들과 만난다. "제가 사회생활을 일찍 해서 친구들에게 많이 쐈죠. 친구들은 취업 준비생들인데 저를 연예인으로 안 봐서 좋아요." 언니 제시카의 반응을 묻자 "언니는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스타일"이라며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끝나고 나서 볼 것"이라고 했다. 향후 하고 싶은 장르는 액션이다. 2018년엔 무술을 배우고 싶단다. 운동 신경이 있고, 몸 쓰는 걸 좋아한다고. "'악녀'의 김옥빈 선배처럼 여자 액션에 도전하고 싶어요. 한국엔 거의 없는 장르니까요. 도전해서 조금씩 성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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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인터뷰] 정수정 "지호·제혁 애틋…가슴 아팠죠"

부수정 기자 | 2018-01-19 08:59
가수 겸 연기자 정수정은 "tvN 가수 겸 연기자 정수정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지호에 가장 몰입했다"고 전했다.ⓒSM엔터테인먼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서 지호 역
"좋은 작품 참여하게 돼 영광"


"교도소에 들어간 제혁 오빠를 보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저도 모르게 몰입이 됐는데 참 묘했죠."

18일 종영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한 정수정(23)은 극 중 맡은 지호가 가장 몰입이 잘 됐던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애착이 컸다.

'응답' 시리즈 신원호 PD가 만든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는 주인공 제혁을 비롯해 장기 복역수 김민철(최무성),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약 기운에 해롱대는 해롱이 한양(이규형), 유대위 유정우(정해인) 등 살아 숨 쉬는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지상파까지 뛰어넘는 시청률도 큰 수확이었다. 정수정은 극 중 제혁의 여자친구인 지호로 분해 제혁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렸다. 둘 사랑은 적당히 판타지적이면서도, 또 적당히 현실적이었다.

17일 서울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정수정은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제작진, 출연진 모두 사석에서 자주 봤는데 내겐 첫 경험이었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나서 행복하다"고 밝게 웃었다.

대본을 읽자마자 느낌이 확 왔다는 정수정은 "현장에 가보니 출연진의 호흡이 최고였다"며 "감독님은 배우들이 최선의 연기가 나올 수 있게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tvN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나온 가수 겸 연기자 정수정은 "제혁을 기다리는 지호의 마음에 공감하며 연기했다"고 했다.ⓒSM엔터테인먼트

2009년 에프엑스 디지털 싱글 앨범 '라차타 (LA chA TA)'로 데뷔한 정수정은 2010년 MBC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을 시작으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1), SBS '상속자들'(2013),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2014), 올해 여름 방송된 tvN '하백의 신부2017'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번에 맡은 지호는 연인 제혁과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지호는 '감빵'에 간 제혁이를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둘의 가슴 아픈 사랑은 시청자들을 애태웠다. 배우는 지호를 어떻게 해석했을까. "지호와 제혁이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지호는 제혁이와 헤어질 마음이 없었을 거예요. 제혁일 너무 사랑해서 한 템포 쉬는 시기라고 생각했어요. 약간의 '튕김' 같은 거죠. 다시 만날 걸 알고 있었죠(웃음)."

지호가 극 중 제혁에게 이별을 고한 장면도 화제가 됐다. 너무 좋은데 경기 때문에 바쁜 제혁일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했기 때문이다. "다 공감한 장면이에요. 대사도 현실적이었고요. 시청자들이 잘 받아들인 장면인 것 같아요."

지호와의 닮은 점을 묻자 하나에 진득하게 몰입하는 점, 밝은 모습을 꼽았다.

소재 탓에 비중이 많지 않았지만, 아쉬운 점은 없었다. 다 알고 촬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적은 비중은 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었다. "촬영하면서 유독 몰입이 잘 되는 이유를 생각했는데 아직 명쾌한 해답을 찾지 못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죄수복을 입은 걸 보니 진짜 마음이 찢어졌어요. 해수 오빠도 제혁이로 보였고, 지호의 마음이 다 이해됐죠."

tvN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나온 가수 겸 연기자 정수정은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SM엔터테인먼트

전작 '하백의 신부' 속 신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그는 "'하백의 신부'에서는 비현실적인 캐릭터라 연구할 게 많았는데 이번 지호는 최대한 편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위해 생애 첫 단발로 자르기도 했다. 만족하냐 물었더니 "만족하지 않아요"라는 솔직한 답변이 날아왔다. 주변 반응은 반반이란다. "남자들의 반응은 좋은데 여자들은 다 긴 생머리가 낫다고 했어요(웃음)."

띠동갑 나이 차이가 나는 박해수와의 호흡도 궁금했다. "나이 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빠가 애교가 참 많아요. 하하.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어요. 첫인상이 귀여웠거든요. 배려심도 깊고, 잘 챙겨주셨죠."

실제 이상형을 묻자 "이상형은 없고 대화가 잘 통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 드라마엔 개성 강한 캐릭터가 많다. 정수정은 "다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제희 역을 맡은 화영 언니랑 다시 또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해롱이 규형 선배도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최무성 박호산 정경호 선배 등 모든 선배들에게 배울 게 많았다"고 말했다.

아이돌 출신 연기자인 그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늘 따라올 수밖에 없다"며 "어차피 가수로 데뷔해서 일부러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좋은 곡이 있다면 언제든 무대에 설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tvN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나온 가수 겸 연기자 정수정은 "액션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SM엔터테인먼트

크리스탈하면 떠오르는 건 '냉미녀', '얼음공주'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20대 여대생처럼 밝고 풋풋하다. "수식어 때문에 오해도 받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를 직접 만나지 않으면 모르니까요."

정수정은 연기 활동 초반부터 연기력 논란은 없었다. 특별한 연기 수업을 받지 않았다는 그는 '하백의 신부'에서 신 역할을 위해 수업을 받았다. 인간 세상에 사는 신 역할이기 때문이다.

무대에 서서 칭찬받는 것과 배우로서 칭찬받는 기분도 다를 법하다. 그는 동그랗게 눈을 뜨며 "정말 달라요"라고 해맑게 웃었다. "무대에선 팀으로서 칭찬받는 느낌이 들고, 연기할 때는 오로지 저 혼자 준비해서 나온 결과물로 칭찬받는 느낌이 들어요. 연기는 또 새로워요. 캐릭터에 공감하고, 연기에서 진심이 느껴진다고 할 때 감사하죠."

어렸을 때 사회에 나온 그는 평범한 삶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고 했다. 얻은 것, 잃은 것이 다 있기 때문이란다. 친구들은 다 미국에 있다. 틈나는 대로 미국에 가서 친구들과 만난다. "제가 사회생활을 일찍 해서 친구들에게 많이 쐈죠. 친구들은 취업 준비생들인데 저를 연예인으로 안 봐서 좋아요."

언니 제시카의 반응을 묻자 "언니는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스타일"이라며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끝나고 나서 볼 것"이라고 했다.

향후 하고 싶은 장르는 액션이다. 2018년엔 무술을 배우고 싶단다. 운동 신경이 있고, 몸 쓰는 걸 좋아한다고. "'악녀'의 김옥빈 선배처럼 여자 액션에 도전하고 싶어요. 한국엔 거의 없는 장르니까요. 도전해서 조금씩 성장하고 싶어요."[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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