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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무덤' 지방선거…징크스 이번엔 깨질까

조현의 기자 | 2018-01-17 05:57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여당의 무덤'이라는 공식을 깰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6·13 지방선거가 1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여당이 '지방선거=여당의 무덤'이라는 공식을 깰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가 새로운 정권 출범 이후 실시된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던 만큼 집권 여당은 정권을 견제하려는 표심에 참패를 면치 못했다.

이번 지방선거도 문재인 정부 5년 중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치러진다는 점에서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 다만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을 등에 업고 50% 안팎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집권 여당의 지방선거 '참패 징크스'가 깨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여당 무덤' 지방선거…징크스 깨질까

1995년 1회 지방선거가 열린 이래 지금까지 6차례 지방선거에서 여당은 5번 완패를 당했다.

여당이 승리한 선거는 김대중 정부 출범 넉 달 만에 치러진 1998년 지방선거가 유일하다. 당시 김 대통령의 지지율은 62.2%로 높은 편이었고, 이 지지율이 지방선거 승리로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집권 3~5년 차에 치러진 나머지 5번의 지방선거는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했다.

김영삼 정부 3년 차에 실시된 1995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은 15곳 광역단체장 가운데 5곳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2002년과 2006년에 치른 지방선거에서도 여당은 광역단체장의 경우 각각 4곳과 1곳을 이길 만큼 무참히 패했다.

이명박 정부 중반기였던 2010년 지방선거에선 무상급식 논란이 점화되면서 여당인 한나라당이 6곳을 챙긴 반면 야당은 10곳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치러진 6회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 2년 차에 실시되는 선거였던 만큼 '여당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으로 보였지만 세월호 사고 발생으로 여당이 또다시 참패했다.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은 8곳을 차지했으나 제1야당이던 새정치민주연합이 9곳을 거머쥐며 승리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를 지켜보며 굳은 표정으로 땀을 닦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등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의 출구조사를 지켜보며 굳은 표정으로 땀을 닦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당 프리미엄 + 고공행진 지지율'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할까

과거 지방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대통령의 임기 초반 여당이 우세하지만, 정권 말에는 상대적으로 야당이 강세를 보임을 알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문재인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만큼 여당 프리미엄이 작용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여권이 연일 지지율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당 내에서는 '경선 승리가 본선 승리'라는 분위기 속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의원도 늘고 있다. 야당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현재 여당에서는 복기왕 아산시장이 전날 양승조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하는 등 예비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데일리안 = 조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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