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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혜리 '투깝스', 마지막회…관전 포인트 셋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1.16 21:58 수정 2018.01.16 14:11
MBC 월화극'투깝스'가 16일 종영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MBC MBC 월화극'투깝스'가 16일 종영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MBC

MBC 월화극'투깝스'가 16일 종영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차동탁(조정석)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16년 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달려왔다. 하지만 모든 사건의 시작에 어린 시절 차동탁이 서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과거 탁재희(박훈)를 도발했던 장본인이자 그 도발로 인해 공수창(김선호)은 물론 송지안(이혜리), 수아(옥자연 분)까지 끔찍한 운명의 수레바퀴를 돌게 됐기 때문. 차동탁이 용서받고 부패한 권력을 척결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공수창은 자신의 아버지와 조항준(김민종) 형사를 죽인 검은 헬멧 수아를 검거해 자신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확신했던 터. 그러나 그를 기다린 것은 제 몸이 아닌 영혼인 현실이었다. 미스봉(류혜린)의 말대로 운명의 숙제를 다 풀었다고 생각했지만 차동탁과의 마지막 숙제가 남아있었던 것.

그는 아버지 사고의 원인이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파트너 차동탁이란 사실에 분노가 담긴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까지 순탄치 않은 사건 속에서 공수창은 차동탁을 용서할 수 있을까.

검은 세력의 핵심이자 그릇된 부성애의 표본, 탁정환의 앞날이 초미의 관심사. 자신의 수족을 이용해 법의 그물망을 피했던 그에게 남은 마지막 주사위인 수아까지 차동탁에게 검거돼 탁정환도 피할 구석이 없어졌다. 모든 진실이 담긴 라이터 녹음기를 되찾기 직전에 놓친 상황은 그를 더욱 위태롭게 만들었다.

아들을 지키기 위해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렀던 탁정환의 모든 죄악을 아들 탁재희(박훈) 검사가 알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그가 법의 심판대에 오를지, 아니면 최후의 보루인 아들까지 이용해 다시 한번 빠져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오후 10시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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