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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손예진…안방극장, 톱스타들이 몰려 온다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1.22 08:53 수정 2018.02.12 21:33

이병헌·장동건·고현정·김남주·손예진

스타 작가·감독 작품으로 잇단 복귀

배우 이병헌이 tvN '미스터 선샤인'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BH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이 tvN '미스터 선샤인'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BH엔터테인먼트

이병헌·장동건·고현정·김남주·손예진
스타 작가·감독 작품으로 잇단 복귀


주로 스크린에서 활동했거나, 긴 공백기를 가진 톱스타들이 올해 안방극장으로 컴백한다. 스타 작가, PD와 만난 이들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사다. 대중과의 친밀도가 높은 안방극장에서 스타들을 만날 시청자들도 벌써 설렌다. 올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스타들을 짚어 보자.

돋보이는 여성 스타들

배우 고현정이 SBS '리턴'에서 변호사로 분한다.ⓒ데일리안 DB 배우 고현정이 SBS '리턴'에서 변호사로 분한다.ⓒ데일리안 DB

가장 먼저 컴백한 스타는 SBS 수목드라마 '리턴'의 고현정이다.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리턴'은 의문의 여성 시신이 발견된 후 4명의 상류층 인사가 용의자로 떠오르고, 최자혜 변호사가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함께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고현정은 변호사 겸 TV 법정 쇼 진행자 최자혜를 연기한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고현정은 "법 집행 과정에서 죄를 지은 사람은 벌을 받고, 피해자는 그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야 하는데 소위 기득권 세력 때문에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며 "세상의 법을 바로잡지는 못해도 내가 받은 부당한 처사는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갖춘 역할"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원하는 만큼의 벌을, 제도권 밖에서 내리는 것 자체가 옳은 일인지에 대해 스스로 묻게 된다"며 "시청자도 그런 고민을 함께 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남주가 내달 2일 시작하는 JTBC '미스티'로 TV에 돌아온다.ⓒJTBC 배우 김남주가 내달 2일 시작하는 JTBC '미스티'로 TV에 돌아온다.ⓒJTBC

김남주는 내달 2일 시작하는 JTBC '미스티'로 TV에 돌아온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6년 만이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와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터리 멜로로 반 사전 제작 드라마다.

김남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최고의 앵커 고혜란을 맡았다. 지진희가 그녀의 변호인이자 남편을 연기한다.

김남주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미스티'의 대본을 읽자마자 운명 같은 이끌림을 느꼈다"며 "이런 작품이라면 내 40대의 마지막 열정을 모두 쏟아내도 충분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배우 손예진이 3월 방송 예정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주연으로 나섰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배우 손예진이 3월 방송 예정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주연으로 나섰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영화에서 '열일'하는 배우 손예진의 귀환도 반갑다. 3월 방송 예정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주연으로 나섰다. 2013년 드라마 '상어' 이후 5년 만의 복귀다.

드라마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만든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다.

손예진은 일도 사랑도 제대로 이뤄놓은 게 없다고 느끼는 30대 윤진아로 분한다.

손예진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감독님 특유의 섬세한 정서와 현실적이면서 공감 가는 대본이 만나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우 장동건이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KBS2 '슈츠'를 선택했다.ⓒ데일리안 DB 배우 장동건이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KBS2 '슈츠'를 선택했다.ⓒ데일리안 DB

여심 저격하는 남자 배우

안방에 돌아올 남자 톱스타로는 이병헌과 장동건이 있다. 이병헌 주연의 tvN 토일극 '미스터 션샤인'은 올해 최고 기대작이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로 연타석 대박을 터뜨린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만났다. 이병헌은 KBS '아이리스' 이후 9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드라마는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외에 김태리, 유연석, 김사랑 등이 합류했다. 어떤 캐릭터든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는 이병헌이 '시청률 보증수표' 김은숙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사다. 올 여름 방송 예정.

장동건은 KBS2 '슈츠'를 선택했다.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이다. '슈츠'는 미국 인기 드라마인 '슈츠'를 리메이크한 법정물이다. 연출은 '추리의 여왕'의 김진우 PD가 책임진다.

장동건은 국내 최고 법무법인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경서 역을 맡았다. 상대 역은 박형식이다.

드라마 측은 "장동건과 박형식, 두 배우가 뿜어낼 조합과 딱 떨어지는 '슈트 핏'이 완성할 비주얼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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