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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조, '훈장 오순남' 키스신 재조명 "다시 보니 충격"

임성빈 기자
입력 2018.01.15 00:46 수정 2018.01.15 20:59
ⓒMBC 방송화면 캡쳐 ⓒMBC 방송화면 캡쳐

장승조의 과거 드라마 속 키스신이 새삼 화제다.

1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장승조'가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장승조의 과거 드라마 키스신이 눈길을 끈다. 장승조는 지난해 방송됐던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 출연했다.

지난해 5월 25일 방송된 '훈장 오순남'에서 오순남(박시은 분)은 남편 차유민(장승조 분)과 세희(한수연 분)의 엘리베이터 입맞춤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룡그룹에 자리를 잡기 위해 첫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차유민이 그를 견제하는 황봉철(김명수 분)의 계략으로 좌절을 겪었다.

유민은 황룡그룹이 추진하던 새로운 키즈 프로젝트를 위해 중소기업과 접촉했고, 어렵게 계약을 성사시켜 이를 임원진과 회장 용선주(김혜선 분) 앞에서 선보였다. 하지만 그때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유민이 접촉한 중소기업 직원들이 회사 앞에서 시위에 나섰던 것.

회의장으로 뛰어 들어온 중소기업 사장은 유민의 멱살을 잡으며 "당신을 믿고 계약한 건데, 프랑스 납품 회사 쪽에서 우리와의 거래를 끊고 황룡과만 손을 잡겠다고 한다. 우리는 당장 다른 공장들에게 위약금까지 물게 생겼다"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이는 봉철의 계략이었고, 그는 "다른 경쟁 회사 쪽에서 접촉하려고 해서 하는 수 없이 먼저 손을 쓴 것"이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결국 모든 독박을 뒤집어 쓰게 된 유민은 망연자실한 얼굴을 했고, 선주 역시 실망을 금치 못했다.

봉철은 유민으로 인해 과거 자신의 악행이 줄줄이 밝혀질까 하루빨리 그를 내쫓고 싶어했다. 급기야 그는 유민의 아내인 순남을 불러 "남편이 욕심 때문에 회사에 큰 손실을 입혔다. 게다가 내 딸과도 이상한 소문이 퍼진다. 부인이 있는 남자와 그런 소문이 나게 더는 줄 수 없다"라며 유민이 사표를 제출하도록 설득하라고 말했다.

이대로 회사에서 유민이 내쳐질까봐 초조해진 세희는 선주를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저는 아빠의 꼭두각시였다"라고 고백하면서 유민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 위해 스스로 약점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유민은 이미 자포자기한 상태였다. 그는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하든 무마를 하든 해야하지 않겠냐"는 세희에게 "내 자신한테 화가 난 거다. 저런 1차원적인 공격도 대비하지 못한 게"라며 세희를 뿌리쳤다.

그러자 세희는 자신에게 좀 더 기대라며 "내가 지난 20년 동안이나 마음에 숨겨왔던 걸 엄마한테 털어놓고 오는 길이다. 당신한테 기회 한 번 더 주려고"라며 자신의 노력과 마음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세희는 엘리베이터로 쫓아와 유민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면서 마음을 드러냈고, 마침 다음 층에서 기다리고 있던 순남은 문이 열리자마자 남편과 입을 맞추고 있는 세희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세희는 순남의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유민과의 입맞춤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2014년에 결혼한 장승조는 15일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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