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헤어질 때' 발매 2월 9~11일 국내 첫 단독 콘서트 진행 "아이돌 가수로 성공해서 부와 명예를 누렸는데 5년 전에 너무 힘들어서 다 그만두고 싶었죠. 그때 버틸 수 있었던 건 멤버들 덕입니다. 전 끝까지 2PM에 남고 싶어요." 오랜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2PM 우영(28·장우영)은 담담하게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았다. 아이돌로 성공해 화려한 삶을 살았던 이야기, 그러다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었던 시기, 힘들었던 시절을 극복한 과정 등이다. 우영히 속한 2PM은 2008년 데뷔해 '짐승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15일 발매한 2집 솔로앨범 '헤어질 때'는 2012년 7월 '섹시 레이디'(Sexy Lady)를 낸 이후 5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이다. 전부 자작곡으로 채운 만큼 애착이 크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뚝' 외에 '아이 라이크(I like)', '돈트 액트(Don't act)', '맘껏', '얘들아', '파티 샷(Party Shots)'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우영은 지난 4월 일본에서 발표한 솔로 앨범 '파티 샷'(Party Shots)으로 오리콘 위클리차트 2위에 올랐으며, 일본 전국 6개 도시 11회 공연의 솔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IMG2> 우영은 "일본활동에 주력해오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활동하게 됐다"며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을 잘 섞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래도 우영하면 떠오르는 건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다. 우영은 "무대 위 퍼포먼스를 제쳐두고 가사와 멜로디에 집중했다"며 "팬들도 춤추길 원하는데 이번엔 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진영이 형이 제게 '노래하고 춤이 둘 다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무대인데 이번에는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타이틀곡 '뚝'은 박진영의 추천으로 꼽혔다. 우영은 '얘들아'를 주장했으나 박진영의 벽에 가로막혔다. "진영이 형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어요. 하하. 진영이 형은 제게 상처 주지 않으려고 돌려서 말씀하셨어요. 진영이 형에겐 제 의견을 분명히 밝히는 동시에 진영이 형의 조언을 다 받아들여요. 원만한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관계랍니다(웃음)." '뚝'은 팝 성향이 강한 컨템포러리 컨트리 장르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에 담긴 이별 후 감성이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마지막까지 참아볼게. 차라리 그냥 나를 대신해 울어줘"라는 가사가 기타 사운드 위로 녹아들며 독특한 이별 감성을 전한다. 의미 없는 거짓 눈물을 그만하라는 의미를 '뚝'이라는 한 글자로 표현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우영은 "내 눈물을 그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이별을 앞둔 여자가 슬퍼 너무 우는 상황에서 남자가 '이제 다 알겠으니 그만 울어'라고 말하는 의미를 담았다. 박진영은 이 곡을 듣고 5분 만에 좋다고 했다. 하지만 2절 가사를 다 고치라는 주문이 날아들었다. "좋았다고 했는데 다 바꾸라고 해서 놀랐어요. 하하." <@IMG3> 우영은 "내가 하고 싶은 걸 이 앨범에 다 담고 싶었다"며 "앨범을 들어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앨범 타이틀인 '헤어질 때'는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하는 의미다. 그러면서 그는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아이돌로 성공한 그는 화려한 삶을 살았다. 팬들의 사랑도 넘치게 받았고 명성도 얻었다. 그러다 사춘기가 찾아왔다. "부산에서 20년 살던 놈이 아이돌로 많은 인기를 얻었어요. 근데 제 음악을 하기까지 딱 10년이 걸렸어요. 허무할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론 엄청 뿌듯했어요. 이 게 내 길이고, 나의 현재라는 걸 깨달았어요. 이제 시작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라는 사람을 다시 돌아보게 됐는데 결과에 너무 기대지 않으려고요." 이어 우영은 5년 전 힘들었던 시기를 풀어놓았다. 카메라 앞에 서서 이미지를 포장해야만 했다는 우영은 그 속에서 솔직해지고 싶었다. 그래야 자신의 진짜 이야기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들었다. 답답하던 그는 최백호를 찾아간 이야기를 들려줬다. "선생님 다큐멘터리를 보고 무작정 찾아갔어요. 선생님께서 아이돌이 찾아오니 깜짝 놀라셨어요. 하하. 살고 싶을 정도로 음악을 왜 해야 하는지를 찾던 시기였습니다. 선생님처럼 음악을 오랫동안 하신 분들은 어떻게 버텼을까, 어떤 생각을 삶을 바라볼까 궁금했어요. 인간적으로도 궁금했고요. 실제로 뵈었는데, 선생님은 정말 맑은 분이셨죠. 생각과 마음 자체가 젊더라고요." <@IMG4> 당시 우영은 최백호 외에 또 다른 선배들을 고민을 털어놓았다. 박진영이 1순위였고, 이병우 영화 음악감독도 찾아갔다. 결정적으로 그를 버티게 한 건 멤버들이었다. "나 하나 힘들다고 멤버들을 배신할 수 없었습니다. 멤버들 덕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죠. 5년을 이겨낸 후에는 '난 아이돌이니 못할 게 없어', '부족하다고 혼이 나더라도 시도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아이돌 후배들이 나중에 절 찾아온다면 지금의 진영이 형처럼후배들이 본받을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 서른이 된 그는 하반기 입대할 계획이다. 30대 우영은 어떤 모습일까 물었더니 "20대는 조금 움츠렸는데 군 복무를 마치고 나면 '까불 거리고' 싶다"며 "더 날아 다니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웃었다. 그룹 멤버들은 활발하게 연기 활동 중이다. KBS2 '드림하이'(2011)로 연기를 경험한 바 있는 그는 연기활동 권유를 자주 받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확고했다. "연기는 '드림하이'가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고 싶어요. 하하. 전 음악 하나로도 벅차요. 연기를 잘하지도 않고요."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체력 관리도 필수다. 특히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려면 더욱 그렇다. 우영은 "진영이형만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활동하다가 쉬어갈 수도 있고, 멈출 수도 있지만 지금은 끝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목표를 물었다. "정말 솔직해지려고 노력했어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제 생각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건 아닌지,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 아닌지 걱정하긴 했어요. 그래도 진영이형 마음에 드는 '뚝'이라는 노래가 있어 다행입니다. 하하. 결과를 떠나서 좋은 스타, 아이돌로 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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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인터뷰] 우영 "5년 전 극심한 사춘기, 멤버들 덕에 버텨"

부수정 기자 | 2018-01-20 09:37
2PM 우영이 15일 새 솔로앨범 2PM 우영이 15일 새 솔로앨범 '헤어질 때'를 발표했다.ⓒJYP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헤어질 때' 발매
2월 9~11일 국내 첫 단독 콘서트 진행


"아이돌 가수로 성공해서 부와 명예를 누렸는데 5년 전에 너무 힘들어서 다 그만두고 싶었죠. 그때 버틸 수 있었던 건 멤버들 덕입니다. 전 끝까지 2PM에 남고 싶어요."

오랜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2PM 우영(28·장우영)은 담담하게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았다. 아이돌로 성공해 화려한 삶을 살았던 이야기, 그러다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었던 시기, 힘들었던 시절을 극복한 과정 등이다.

우영히 속한 2PM은 2008년 데뷔해 '짐승돌'로 큰 사랑을 받았다. 15일 발매한 2집 솔로앨범 '헤어질 때'는 2012년 7월 '섹시 레이디'(Sexy Lady)를 낸 이후 5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이다. 전부 자작곡으로 채운 만큼 애착이 크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뚝' 외에 '아이 라이크(I like)', '돈트 액트(Don't act)', '맘껏', '얘들아', '파티 샷(Party Shots)'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우영은 지난 4월 일본에서 발표한 솔로 앨범 '파티 샷'(Party Shots)으로 오리콘 위클리차트 2위에 올랐으며, 일본 전국 6개 도시 11회 공연의 솔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PM 우영이 15일 새 솔로앨범 2PM 우영이 15일 새 솔로앨범 '헤어질 때'를 발표했다.ⓒJYP

우영은 "일본활동에 주력해오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활동하게 됐다"며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을 잘 섞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래도 우영하면 떠오르는 건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다. 우영은 "무대 위 퍼포먼스를 제쳐두고 가사와 멜로디에 집중했다"며 "팬들도 춤추길 원하는데 이번엔 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진영이 형이 제게 '노래하고 춤이 둘 다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무대인데 이번에는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타이틀곡 '뚝'은 박진영의 추천으로 꼽혔다. 우영은 '얘들아'를 주장했으나 박진영의 벽에 가로막혔다. "진영이 형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어요. 하하. 진영이 형은 제게 상처 주지 않으려고 돌려서 말씀하셨어요. 진영이 형에겐 제 의견을 분명히 밝히는 동시에 진영이 형의 조언을 다 받아들여요. 원만한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관계랍니다(웃음)."

'뚝'은 팝 성향이 강한 컨템포러리 컨트리 장르곡으로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에 담긴 이별 후 감성이 뚜렷한 대비를 이룬다. "마지막까지 참아볼게. 차라리 그냥 나를 대신해 울어줘"라는 가사가 기타 사운드 위로 녹아들며 독특한 이별 감성을 전한다. 의미 없는 거짓 눈물을 그만하라는 의미를 '뚝'이라는 한 글자로 표현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우영은 "내 눈물을 그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이별을 앞둔 여자가 슬퍼 너무 우는 상황에서 남자가 '이제 다 알겠으니 그만 울어'라고 말하는 의미를 담았다. 박진영은 이 곡을 듣고 5분 만에 좋다고 했다. 하지만 2절 가사를 다 고치라는 주문이 날아들었다. "좋았다고 했는데 다 바꾸라고 해서 놀랐어요. 하하."

2PM 우영이 15일 새 솔로앨범 2PM 우영이 15일 새 솔로앨범 '헤어질 때'를 발표했다.ⓒJYP

우영은 "내가 하고 싶은 걸 이 앨범에 다 담고 싶었다"며 "앨범을 들어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앨범 타이틀인 '헤어질 때'는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하는 의미다.

그러면서 그는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아이돌로 성공한 그는 화려한 삶을 살았다. 팬들의 사랑도 넘치게 받았고 명성도 얻었다. 그러다 사춘기가 찾아왔다.

"부산에서 20년 살던 놈이 아이돌로 많은 인기를 얻었어요. 근데 제 음악을 하기까지 딱 10년이 걸렸어요. 허무할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론 엄청 뿌듯했어요. 이 게 내 길이고, 나의 현재라는 걸 깨달았어요. 이제 시작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라는 사람을 다시 돌아보게 됐는데 결과에 너무 기대지 않으려고요."

이어 우영은 5년 전 힘들었던 시기를 풀어놓았다. 카메라 앞에 서서 이미지를 포장해야만 했다는 우영은 그 속에서 솔직해지고 싶었다. 그래야 자신의 진짜 이야기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들었다. 답답하던 그는 최백호를 찾아간 이야기를 들려줬다.

"선생님 다큐멘터리를 보고 무작정 찾아갔어요. 선생님께서 아이돌이 찾아오니 깜짝 놀라셨어요. 하하. 살고 싶을 정도로 음악을 왜 해야 하는지를 찾던 시기였습니다. 선생님처럼 음악을 오랫동안 하신 분들은 어떻게 버텼을까, 어떤 생각을 삶을 바라볼까 궁금했어요. 인간적으로도 궁금했고요. 실제로 뵈었는데, 선생님은 정말 맑은 분이셨죠. 생각과 마음 자체가 젊더라고요."

2PM 우영이 15일 새 솔로앨범 2PM 우영이 15일 새 솔로앨범 '헤어질 때'를 발표했다.ⓒJYP

당시 우영은 최백호 외에 또 다른 선배들을 고민을 털어놓았다. 박진영이 1순위였고, 이병우 영화 음악감독도 찾아갔다. 결정적으로 그를 버티게 한 건 멤버들이었다. "나 하나 힘들다고 멤버들을 배신할 수 없었습니다. 멤버들 덕에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죠. 5년을 이겨낸 후에는 '난 아이돌이니 못할 게 없어', '부족하다고 혼이 나더라도 시도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 아이돌 후배들이 나중에 절 찾아온다면 지금의 진영이 형처럼후배들이 본받을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올해 서른이 된 그는 하반기 입대할 계획이다. 30대 우영은 어떤 모습일까 물었더니 "20대는 조금 움츠렸는데 군 복무를 마치고 나면 '까불 거리고' 싶다"며 "더 날아 다니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웃었다.

그룹 멤버들은 활발하게 연기 활동 중이다. KBS2 '드림하이'(2011)로 연기를 경험한 바 있는 그는 연기활동 권유를 자주 받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생각은 확고했다. "연기는 '드림하이'가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고 싶어요. 하하. 전 음악 하나로도 벅차요. 연기를 잘하지도 않고요."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체력 관리도 필수다. 특히 무대 위에서 날아다니려면 더욱 그렇다. 우영은 "진영이형만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활동하다가 쉬어갈 수도 있고, 멈출 수도 있지만 지금은 끝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목표를 물었다. "정말 솔직해지려고 노력했어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제 생각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건 아닌지,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 아닌지 걱정하긴 했어요. 그래도 진영이형 마음에 드는 '뚝'이라는 노래가 있어 다행입니다. 하하. 결과를 떠나서 좋은 스타, 아이돌로 남고 싶습니다."[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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