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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버지, 아들의 따뜻한 마음에 눈물 재조명

박창진 기자
입력 2018.01.13 12:50 수정 2018.01.13 12:52
ⓒMBC 방송화면 캡쳐 ⓒMBC 방송화면 캡쳐

박지성 모친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지성 아버지가 박지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씨는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지성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지성의 아버지는 "가정형편이 좋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지성의 아버지는 "지성이 졸업식 날 학교 앞 슈퍼를 갔다. 지성이가 외상으로 가져가지 않은 유일한 학생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보통 운동을 하는 학생들은 슈퍼에서 외상으로 음식을 산 후 부모가 대신 갚아줬지만 집안사정을 알고 있는 박지성은 슈퍼에서 외상으로 음식을 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의 아버지는 "부모가 나중에 갚아주는데 지성이는 그렇지 않았다. 나는 먹지 말란 말을 안했다. 3년 동안 한 번도 온 적이 없다고 하더라. 좋은 축구화도 못사줬다"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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