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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주사 약물 美 FDA '사망위험' 약물

스팟뉴스팀
입력 2018.01.12 20:22 수정 2018.01.12 21:55

국내 유통 중인 스모프리피드 설명서에 '경고' 문구 빠져 있어

최근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에게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미숙아 사망위험을 경고한 약물인 '스모프리피드(SMOFLIPID)'를 주사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최근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에게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미숙아 사망위험을 경고한 약물인 '스모프리피드(SMOFLIPID)'를 주사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국내 유통 중인 스모프리피드 설명서에 '경고' 문구 빠져 있어

최근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에게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미숙아 사망위험을 경고한 약물인 '스모프리피드(SMOFLIPID)'를 주사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미국 FDA가 인터넷에 공개한 스모프리피드 사용설명서에는 미숙아 사망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되며 '경고(WARNING)' 문구가 적시돼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해당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스모프리피드는 알루미늄 독성이 있어 조산아를 비롯한 신장손상(장애) 환자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경고한다.

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스모프리피드 설명서에는 FDA가 적시한 이 같은 경고 문구가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약물은 이대목동병원 뿐 아니라 많은 국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사용 중인 약물로, 지금이라도 당장 사용 현황이 조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은 스모프리피드 주사가 신생아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개연성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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