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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사상 최초 女 아이스하키 단일팀 파견 방안 추진

스팟뉴스팀
입력 2018.01.12 18:23 수정 2018.01.12 18:29

노태강 차관, 단일팀구성·공동입장 제안…추후 논의 이뤄질 듯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한이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DB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한이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DB

노태강 차관, 단일팀구성·공동입장 제안…추후 논의 이뤄질 듯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한이 사상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1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마친 뒤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공동입장 등을 포함해 북한에 여러 제안을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노태강 차관은 남북간 예정된 평창 실무회담에 수석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차관급으로 열릴 전망이며 남측 노태강 차관, 북측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재까지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 최종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북측에 단일팀 구성을 포함한 여러 제안을 해놓은 상태다.

이번에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남북단일팀이 구성된다면 27년 만에 3번째 남북단일팀의 출범이다. 앞서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서 남북단일팀의 성과를 이룬 바 있다. 남북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한 전례는 아직 없다.

노 차관은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이 구성되더라도 우리 선수들에게 피해가 전혀 안 가도록 할 것"이라며 "엔트리를 증원할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IOC와 IIHF가 각 회원국에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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