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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과방위 “MBC·KBS 야권 이사 전원사퇴 불사”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1.12 16:38 수정 2018.01.12 16:38

야권측 이사 비공개 간담회…8개 대응방침 추진

박대출 자유한국당 과방위 위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대출 자유한국당 과방위 위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들은 12일 MBC·KBS 야권측 이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8개 대응방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 위원들은 “MBC는 처참히 무너졌고 장악 당했다. KBS도 같은 수순을 밟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정권의 방송장악을 위한 홍위병으로 전락했다. 모든 것이 여당의 방송장악 시나리오대로 돌아가고 있는 형국”이라고 비판했다.

아래는 이날 한국당 과방위 위원들과 MBC·KBS 야권 이사들이 합의한 사항.

1. MBC·KBS 현 야권측 이사 전원 사퇴 불사

2.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 불법적 해임 및 방통위의 검사·감독권 행사와 관련, 이효성 위원장을 비롯한 방통위원 4인과 담당업무 관계자 등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

3. 지상파 재허가 조건에 편성위원회 구성·운영을 강제한 것과 관련, 이효성 위원장을 비롯한 방통위원 4인을 방송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

4. 자유한국당 내에 가칭 ‘편파방송대책특별위원회’ 등 방송정상화를 위한 대책특위 구성

5. 방송통신위원장 해임촉구결의안 발의

6. KBS 항의방문

7. 민주노총 산하인 현 지상파 언론노조의 위헌·불법성 문제 검토

8. MBC 전 사장·부사장 기소에 대한 자유한국당 차원 규탄 및 법적지원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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