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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의대 10개교 최근 5년간 경쟁률 가장 높아

이선민 기자
입력 2018.01.12 15:49 수정 2018.01.12 15:50

반려동물 방송 많아지고 인기 높아…수험생 선호도 상승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정책 발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정책 발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반려동물 방송 많아지고 인기 높아…수험생 선호도 상승

2014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최근 5년간 전국 수의대 10개교의 정시 및 수시 지원 결과, 올해 2018 정시 및 수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018학년도 전국 10개교 수의대 정시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은 11.60대로 전년도 11.49대 1과 비교하여 소폭 상승했고, 2014 정시 경쟁률 5.43대 1, 2015 정시 7.55대 1, 2016 정시 9.14대 1 등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별로는 제주대 수의대 다군이 38.00대 1로 가장 높았고(2017 정시 33.86대 1), 충북대 수의대 가군 14.04대 1(전년도 10.06대 1), 경상대 수의대 가군 11.41대 1(전년도 12.79대 1), 충남대 수의대 나군 11.29대 1(전년도 11.25대 1) 순이고, 서울대 수의대 가군 5.31대 1(전년도 7.90대 1), 건국대 수의대 가군 6.27대 1(전년도 5.73대 1) 등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훈 평가이사는 최근 들어 수의대 경쟁률이 정시, 수시 모두 상승한 것에 대해 “반려 동물 문화가 크게 확산되고, 펫 산업 시장 규모가 2012년 9000억원 정도에서 2015년 기준 1조8000억원, 2020년 5조8000억원 수준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돼 동물병원의 수의사 전문직에 대한 선호가 크게 상승한 결과”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공중파, 종편 및 케이블 TV에서도 반려동물 방송이 종전보다 크게 늘어났다”며 “특히 SBS ‘TV동물농장’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MBC ‘하하랜드’ 채널 A ‘개밥 주는 남자’ 등이 인기를 끌면서 수험생들의 수의대 선호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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