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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통화…"남북회담 고무적, 향후대응 긴밀 공조"

이배운 기자
입력 2018.01.12 14:03 수정 2018.01.12 14:03

강경화 장관 “미국 측의 한반도 비핵화 확고한 원칙이 회담 성과 가져와”

(왼쪽부터)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왼쪽부터)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강경화 장관 “미국 측의 한반도 비핵화 확고한 원칙이 회담 성과 가져와”

외교부는 12일 한미 외교장관이 이날 오전 전화 통화를 통해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양자 공조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장관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강조하며 "미국 측이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확고한 원칙을 견지해온 것인 남북 고위급회담의 성과를 가져오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강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한 후, 남북회담 이후 상황전개에 대한 관심을 표하면서 향후 대북 대응에 있어 한미가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외교부는 "양측은 남북 회담 및 향후 대응 방향에 있어 앞으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며 "밴쿠버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만나 대북 공조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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