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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 부재’ 맨유, 외질이 자리 대신할까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 2018-01-12 17:41
맨유행이 거론되는 외질. ⓒ 게티이미지맨유행이 거론되는 외질. ⓒ 게티이미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가장 큰 과제는 새로운 No.10 찾기다. 헨릭 미키타리안 이적설과 맞물려 메수트 외질(아스날) 영입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키타리안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도르트문트로 복귀할 의향이 있다”며 “도르트문트도 이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구단과 선수 간의 주급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미키타리안은 맨유에서 입지가 좁아진지 오래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미키타리안은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며 주제 무리뉴 감독이 기대하는 No.10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27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CSKA 모스크바전 이후 공식 대회 1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 결국 미키타리안은 주전에서 밀려나 벤치에 앉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무리뉴 감독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미키타리안의 이적을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리를 대신할 맨유의 첫 번째 타킷은 아스날에서 활약 중인 외질이다. 외질은 오는 6월 아스날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지만 맨유는 그보다 앞선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외질을 품으려는 방침을 세웠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로 추정되고 있다.

외질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 시절 무리뉴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에 올랐던 만큼의 절정기는 아니지만 찬스 메이킹 능력은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실제로 외질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키패스 3.4개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미키타리안은 1.9개로 처진다.

맨유의 가장 큰 약점은 2선에서의 답답한 공격 전개 능력과 찬스 메이킹 부재다. 프리미어리그 20개팀 가운데 키패스 10.4개로 6위에 머물고 있다. 그에 반해 맨유를 제외한 빅6 팀들은 모두 13개 이상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제시 린가드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최전방과 2선을 책임지는 로멜루 루카쿠, 마커스 래시포드, 후안 마타, 미키타리안 등의 경기력이 시즌초보다 크게 저하됐다.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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