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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정부 개헌안 마지막 수단 되지 않아야"

조현의 기자
입력 2018.01.11 10:14 수정 2018.01.11 10:21

더불어민주당 오늘 정책조정회의 개최

“여야, 작은 차이 극복하고 결론” 호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정부 개헌 발의권이 마지막 수단이 되지 않도록 국민이 부여한 국회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여야가 결론을 내리자"고 호소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30년 만에 찾아온 개헌의 적기를 끝내 정략적 사고로 좌초시킨다면 국회가 신뢰받을 헌법기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회가 2월까지 개헌안을 내놓지 않으면 정부가 직접 개헌안을 준비하겠다고 압박했다. 야권은 문 대통령이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를 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첫 신년사에 대해 "제3기 민주정부가 사람 중심 사회, 국민 중심 국가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 신년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일자리, 민생, 혁신, 공정, 안전, 개헌, 평화, 정의라는 시대적 과제를 하나하나 호명하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고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2년차 국정 운영 계획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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