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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초읽기 국민의당 통합파·반대파, 오늘 민심행보 총력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1.11 05:00 수정 2018.01.11 05:48

통합파, 동대문 평화상가 찾아 상인들 의견수렴

반대파, 광주·전남 당원 간담회 호남민심 청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7주년 기념식'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당 통합파와 반대파가 11일 각각 민심 잡기에 나선다. 통합열차의 종착역이 분당(分黨)이란 것을 염두에 둔 세력 확장의 전초전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는 이날 오후 2시 동대문 평화상가를 방문, 자영업자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 통합추진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언주, 정운천 의원이 함께한다.

안철수, 유승민 대표가 함께 참석할 것으로 전했지만, 바른정당은 유 대표가 일정상 참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국민의당 신임 지역위원장들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반대파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호남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12일에는 개성공단 피해업체들과 '개성공단 논의로 평화를 열자'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진다. 신당창당의 주요 화두인 '평화'와 '개혁'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앞두고 있다. 통합파·중재파·반대파를 아우르는 당내 의원 전원이 참석할 전망이다. 당초 중립파의 안 대표 조기사퇴와 관련한 중재안을 다룰 전망이었지만 사실상 거부방침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절충안이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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