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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골든슬럼버'로 설 연휴 흥행 정조준

부수정 기자
입력 2018.01.11 07:00 수정 2018.01.11 09:10

영화 '1987' 출연으로 최근 화제

충무로 '열일' 배우 중 한 명

설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CJ엔터테인먼트 설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CJ엔터테인먼트

영화 '1987' 출연으로 최근 화제
충무로 '열일' 배우 중 한 명


설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강동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골든슬럼버'를 원작으로 했다. 강동원 외에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김의성 등이 합세했다.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마스터', '1987' 등 최근 충무로에서 '열일'한 강동원은 올해 '인랑', '쓰나미 LA' 등을 준비 중이다. '골든슬럼버'에선 또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는 영문도 모른 채 쫓기게 된 건우(강동원)의 도주의 순간을 포착했다. 어두운 지하 배수로, 정체불명의 무리로부터 쫓기는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도망치는 강동원의 절실한 모습과 생생한 표정에서 긴장감이 전해진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비틀즈의 명곡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s)'의 감성적인 선율과 긴박감 넘치는 한 남자의 도주극이 어우러지는 신선한 구성을 띤다. 성실한 택배 기사로 평범한 일상을 사는 건우와 그의 친구들의 모습이 담겼다.

설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CJ엔터테인먼트 설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강동원 주연의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가 오는 2월 14일 개봉한다.ⓒCJ엔터테인먼트

이후 광화문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차량 폭파와 아수라장이 된 현장이 나온다. 이 모든 것을 목격한 건우가 영문도 모른 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이 돼 쫓긴다. 이때 "대통령 후보 유영국, 방금 네가 죽였어"라는 내레이션이 흐른다.

그가 도망칠수록 위험에 빠지게 되는 친구들(한효주·김성균·김대명·윤계상), 그리고 그에게 접근하는 정체불명 사람들의 모습이 이어진다. "꼭 살아서 도망쳐"라는 대사와 함께 도주하는 건우의 마지막 모습이 인상적이다.

강동원은 "'골든슬럼버'는 억울한 일을 경험한 개인의 이야기를 현시대에 맞게 잘 표현한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실제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겠구나'라며 건우의 억울함에 감정이입하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노동석 감독은 "강동원 씨는 일상적이고 소박한 감성의 캐릭터를 완벽히 이해하고 표현해줬다. 굉장히 배울 점이 많은 '영화 베테랑'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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