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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 '야생화' 울려퍼지던 100일 기자회견…이번엔 '출발', '길'

이충재 기자 | 2018-01-10 14:09
지난해 8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고 있다.ⓒ청와대 지난해 8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고 있다.ⓒ청와대

10일 오전 9시 30분 청와대 영빈관.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앞둔 회견장엔 귀에 익은 대중가요가 흘러나왔다.

제이레빗의 '바람이 불어오는곳', 김동률의 '출발', 윤도현의 '길' 등 3곡이 반복됐다.

이날 '선곡'은 기자회견 기획을 담당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탁 행정관은 지난해 취임 100일 기자회견도 연출을 맡았다.

지난 회견에선 박효신의 '야생화', 윤종신-곽진언-김필이 함께 부른 '지친하루',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 정인의 '오르막길' 등 총 4곡이 행사 전 배경음악으로 선택됐다.

10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10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탁현민 선곡…제이레빗 '바람이 불어오는곳', 김동률 '출발', 윤도현 '길'

당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회견 전 대중가요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기자회견이 무겁고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자 했다"며 "노래 가사에 담긴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또 "혹시 긴장하실까봐 감성적인 노래를 들려드리고 있다"며 긴장을 풀어줬다.

이날 선곡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다. '출발'은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닿는 대로 끝없이 이어진 길을 천천히 걸어가네"라는 내용이다. 2년차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의지'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한편 이날 회견은 사전에 청와대와 기자단이 질문이나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각본 없는 회견'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이 사안별로 직접 질문할 기자를 지명했다. 질의 주제는 크게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 분야 등으로 나눴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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