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늘 충청行…지방선거 대비 전국순회
세종·충남·대전서 신년인사회, 3곳 모두 與 강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충청권을 찾아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날 천안 세종웨딩홀에서 열리는 세종시당·충남도당 신년인사회와 대전BMK웨딩홀에서 개최되는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차례로 참석한다.
홍 대표가 방문할 세 지역 모두 여권의 세력이 강한 곳으로 분류된다.
현재 세종과 충남은 각각 이춘희 시장과 안희정 지사가 이끌고 있다. 두 단체장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대전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권선택 전 시장이 직위를 상실해 공석이다. 권 전 시장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에 홍 대표는 충청에서도 여권에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며 사기 진작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대표는 9일 ‘2030 청년 신년인사회’에서 “(정부·여당이) 자신들이 장악한 언론, 여론조사 기관, 포털 등을 총동원해서 마치 (좌파 사회주의가) 유토피아인 양 집중 선전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를 지키는 선거”라고 피력했다.
8일 대구·경북(TK) 지역 신년인사회에서도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장을 뽑고 시도의원을 뽑는 게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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