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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남경필·김세연 탈당, 아쉬움 남는다"

이동우 기자
입력 2018.01.09 16:41 수정 2018.01.09 16:56

"흔들림 없이 성공적 통합 이뤄낼 것 합의"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 브리핑을 통해 "최근 양당의 문제나 통합 과정에 대한 불협화음이 기사화된 부분이 있다"면서 "내부에서는 통합과 관련한 이견이 없고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점에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DB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 브리핑을 통해 "최근 양당의 문제나 통합 과정에 대한 불협화음이 기사화된 부분이 있다"면서 "내부에서는 통합과 관련한 이견이 없고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점에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DB

바른정당은 9일 "흔들림 없이 성공적인 통합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 이견없이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의원총회 브리핑을 통해 "최근 양당의 문제나 통합 과정에 대한 불협화음이 기사화된 부분이 있다"면서 "내부에서는 통합과 관련한 이견이 없고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점에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탈당한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고 언론에 나온 것처럼 한국당과 선 통합을 끊임없이 주장했던 바였다"며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에 대해 방향성 부정은 아니지만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다. 한국당 복당보다 일단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 경기지사 탈당과 관련해 유 대표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남 지사가)마음의 결정을하고 여러차례 시그널이 있었기 때문에 존중하고 인사를 나누고 했다"고 전했다.

오 원내대표는 남 지사와 김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국민의당 또한 통합파와 반통합파로 나눠져 의견이 다른 것처럼 (바른정당도)작은 정당이지만 각 개별 구성원의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탈당을) 예측 못했던 부분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전 여러가지 기사화 됐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통합과정의 큰 걸림돌이나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심정을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최근 탈당 여부가 거론되고 있는 이학재 의원에 대해서는 "유 대표도, 저도 특별히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말씀드릴 상황이 없다"며 "우려할 만한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한편 유승민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구성원들 간 통합과정을 거쳐 해결될 문제"라며 "유 대표, 안 대표와 함께 논의해 결정할 부분이기에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원 총회에는 총 7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정병국 의원은 지역 행사로, 이학재 의원은 개인적인 약속으로 불참했다. 박인숙 의원은 총회 시작 전 후로 통화를 했다고 오 원내대표는 전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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