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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헌·사개특위 내일 구성완료...조속 가동키로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1.08 13:11 수정 2018.01.08 14:50

2월 임시회 일정 금주 논의키로

김성태, 정 의장·칼둔 접견에 배석 요청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세균 의장, 김동철 국민의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세균 의장, 김동철 국민의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여야는 8일 헌법개정·정치개혁특위 및 사법개혁특위 구성을 오는 9일 완료하고 금주 내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선 이번주 중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 등 3당 원내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날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이 내일 오전까지 양 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면 구성이 내일 완료될 것”이라며 “국회의장도 조속한 출범과 활동 개시를 요청했고, 이번주 중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출과 소위 구성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2월 임시국회를) 1일보다 앞당겨서 하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주중에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이 자리에서 이날 진행될 예정인 정세균 국회의장과 칼둔 아랍에미리트(UAE) 행정청장의 비공개 면담에 3당 원내대표의 동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성원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취재진에게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칼둔 행정청장이 왔을 때 같이 배석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정 의장이 점심시간 후에 생각해보고 전화를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칼둔 방한 이후에 (UAE 방문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야 할 것 같다고 했고, 향후 국정조사 추진 이야기도 나왔다”며 “일단 칼둔 행정청장의 1박2일 방한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국회는 미래연구원 설립을 위해 조동성 인천대 총장을 준비위원장으로 두는 위원회 구성안을 보고했고, 여야 원내대표들은 동의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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