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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갑 열 맨유, 누구 노리나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8.01.05 09:19 수정 2018.01.06 23:00

풀백 자원 비롯해 미드필더 예의 주시

맨유의 무리뉴 감독. ⓒ 게티이미지 맨유의 무리뉴 감독.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겨울 다시 한 번 지갑을 열 계획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각) “맨유가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두 명의 풀백과 한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 후반기를 치르는데 있어 스쿼드 강화를 위한 이적 자금을 지원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맨유의 풀백 자원은 안토니오 발렌시아, 애슐리 영, 루크 쇼, 마르코 다르미안, 마르코스 로호 등이 있다. 발렌시아와 영은 30대를 훌쩍 넘었고, 쇼는 부상이 잦다. 다르미안과 로호는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왼쪽 풀백 쇼가 부상 복귀 후 비교적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왼쪽과 오른쪽 풀백 모두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3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지난 22라운드 에버턴전 2-0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는 무려 15점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우승은 완전히 물건너갔다.

맨유의 고민은 풀백뿐만 아니다. 확실한 공격형 미드필더 부재를 앓고 있다. 지난해 여름 영입한 분데스리가 도움왕 출신 헨릭 미키타리안이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결국 주전에서 밀려났다.

무리뉴 감독은 2016-17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래로 선수 영입에만 2억 6000만 파운드(약 3760억 원)를 지원받으며 팀 재건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 재미없는 축구와 라이벌 맨시티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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