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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신동빈 롯데 회장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존경받는 기업되자”

최승근 기자
입력 2018.01.02 10:20 수정 2018.01.02 10:21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은 2일 2018년 신년사를 통해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워라밸(work-life balance), 욜로(YOLO) 등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어내고 예상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만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점을 가슴에 새기고 고객의 삶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첨단 ICT 기술을 모든 사업 프로세스에 적용해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존의 상식과 통념을 깨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노력해달라고도 주문했다.

신 회장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는 어떠한 마케팅 전략보다 효과적”이라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 긍정적인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주변과 항상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존경 받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고객과 주주,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주변 공동체와 소통하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경영투명성을 갖추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경영활동을 해나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 롯데가 되자고 강조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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