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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 최강자’ 코스타, AT 마드리드 복귀전 임박

스포츠 = 이근승 객원기자 | 2018-01-01 14:00
AT 마드리드 복귀전이 임박한 디에고 코스타. ⓒ 게티이미지AT 마드리드 복귀전이 임박한 디에고 코스타. ⓒ 게티이미지

‘인간계 최강자’ 디에고 코스타(29·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돌아온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였다. 첼시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리그 35경기에 나서 20골을 몰아쳤다. ‘에이스’ 에당 아자르와 좋은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도움도 7개나 올렸다.

첼시가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등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는 코스타의 역할이 매우 컸다.

코스타는 2014-15시즌 첼시로 이적해 리그 26경기(선발 24) 20골 3도움을 올리며, 일찍이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15-16시즌에도 리그 28경기(선발 27) 12골 6도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경기(선발 7)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포’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우승 주역으로 우뚝 서면서, 디디에 드로그바에 이은 첼시 레전드로 남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코스타와 첼시는 오래가지 못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가 원인이었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중 중국 이적설이 나돌면서 콘테 감독과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이후 코스타가 콘테 감독이 직접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적 통보를 했다고 폭로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

이 갈등은 봉합되지 않았다. 올여름 콘테 감독은 코스타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한 스페인 국가대표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했다. 코스타도 노골적으로 이적을 요구하면서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 때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가 손을 내밀었다. 코스타는 2010-11시즌(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07년 여름)부터 AT 마드리드 주축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고,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첼시로 이적하기 직전이었던 2013-14시즌에는 리그 35경기(선발 34) 출전 2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친정팀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AT 마드리드가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어겨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올 연말까지 영입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코스타는 9월부터 AT 마드리드 소속이었지만, 훈련만 소화할 수 있었고 경기에는 나설 수 없었다.

AT 마드리드는 휴식기에 접어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위에 올라 있지만, 화력이 아쉽다. ‘에이스’ 앙투안 그리즈만이 리그 14경기 5골로 팀 내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외에 앙헬 코레아(4골), 케빈 가메이로(3골), 야닉 카라스코(3골), 페르난도 토레스(1골) 등의 활약이 저조하다. UCL 조별리그에선 AS 로마와 첼시에 밀리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 사이 코스타는 오로지 축구만 생각했다. 누구보다 착실히 훈련에 임했고,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빠른 적응을 노렸다. 자신이 친정팀에서 해야 할 역할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이제 인내의 시간은 끝났다. 코스타는 1월 1일부터 선수 등록과 함께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3일 예이다 에스포르티유와 치르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에서 복귀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인간계 최강자’ 코스타가 후반기 AT 마드리드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데일리안 스포츠 = 이근승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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