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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동 전 KB투자證 사장, 금투협회장 출마 “4차혁명 선제적 대응”

배상철 기자
입력 2017.12.21 14:15 수정 2017.12.21 14:16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KB투자증권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KB투자증권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은 21일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 전 사장은 “가상화폐와 가상화폐공개(ICO), 개인간 거래(P2P) 등을 협회에서 장외주식시장(K-OTC)처럼 자율규제하에서 거래하는 방안에 대해 금융당국과 긴밀하게 협의겠다”며 “현재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인증서비스에서 더 나가 회원사의 원가 절감과 정확한 데이터를 확충하기 위해 공시시스템의 전면적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투협의 회원사 서비스 기능 강화도 약속했다.

정 전 사장은 “필요하다면 이슈별로 업계 사장단 위원회를 회원사 사장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효율적 서비스를 위해 업권별 부문대표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자산운용부문 부회장제를 도입해 인사와 조직, 사업계획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업권별로 전문인력을 배치해 회원사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재산 증식의 한 축을 담당해 국민경제의 불쏘시개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 전 사장은 “중소기업과 모험기업에 적절하게 자본을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국민 재산 증식과 노후 복지를 위한 신상품을 개발해 포용적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그는 금융투자산업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사장은 NH농협증권(현 NH투자증권), 아이엠투자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 KB투자증권 사장을 거쳤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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