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감염? 의료과실? 오리무중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死因

황정민 기자
입력 2017.12.19 15:15 수정 2017.12.19 16:05

보건당국,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국회 보고

질병관리본부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 점검 추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현안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현안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사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전국에 있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진행된 현안보고에서 “오는 28일까지 국민불안 해소를 위해 전국 신생아 중환자실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를 통해 시설, 인력, 장비, 운영 등 안전관리 상황 점검과 점검결과 보고를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숨진 신생아 4명의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감염이 발견돼, 감염이나 의료과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감염경로 규명을 위해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채취한 환경검체와 조제약품을 분석하고 있다. 최종 사망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 복지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 본부장 등 보건당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와 원인,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