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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일전 일본 반응 “월드컵 티켓 반납하자”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7.12.17 12:06 수정 2017.12.17 11:07
축구 한일전 일본 반응 ⓒ 대한축구협회 축구 한일전 일본 반응 ⓒ 대한축구협회

일본 축구팬들이 한일전 안방에서의 패배로 넋을 잃고 말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대표팀은 16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서 일본을 4-1로 대파했다.

대회 1,2위 팀 간 맞대결로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경기에서 한국은 시원한 골 퍼레이드를 펼치며 일본을 제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일본 네티즌들은 자국 선수들의 부진한 경기력에 십자 포화를 가하고 있다.

일본의 한 대형 포털사이트에 속속 게재 중인 반응에 따르면 “월드컵 출전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그 정도로 다음 세대에 대한 희망이 없다”고 자책하는가 하면 “월드컵 출전권 반납하자. 아니다. 아시아 출전권이 늘어나 일본 같은 팀도 당연히 나가겠지. 세계 축구의 불행”이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보다가 채널 돌렸다” “J리거로는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한 경기” “이런데도 월드컵 본선 조편성이 잘 됐구나라는 말을 했네” “이번 대표팀는 2군도 아닌 3군 수준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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