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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장기적 해외사업 가능성…목표가↑”-현대차투자증권

배상철 기자
입력 2017.12.14 08:36 수정 2017.12.14 08:36

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한전기술에 대해 해외사업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올렸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모멘텀보다는 해외사업 가능성을 보고 저점 매수 이후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중장기 한국형 원전의 해외 위상 강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실적은 안정화될 전망으로 장기적으로 국내에서는 폐로사업에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영국 NuGen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영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영국 원전 프로젝트 APR1400으로 수주 확정시 장기적으로 한국형 원전의 국제 위상이 높아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원전시장 축소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시장 규모가 작아지지만 경쟁자도 줄어들 것”이라며 “특히 영‧미권 업체로 분류할 수 있는 일본‧미국 업체들의 공백과 재무적 문제 등으로 한전기술의 입지가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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