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美 6개월 만에 금리인상...내년 최대 세 차례 더 올릴듯

스팟뉴스팀
입력 2017.12.14 08:16 수정 2017.12.14 08:28

연 1.00~1.25%에서 1.25%~1.50%로 올려… 올해 세 번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기존 1.00~1.25%에서 1.25%~1.50%로 상향조정 됐다. 올해 들어 3월과 6월에 이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인상이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같아졌으며 내년 한·미 간 금리역전 가능성도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관측된다.


미 기준금리의 순조로운 ‘정상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노동시장 호조, 산업투자 증가 등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된 조치다.

12월 금리 인상을 거의 100% 확신하고 있던 시장은 이미 내년 금리 인상 속도에 관심을 두고 있다.

연준은 꾸준히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왔고, 내년 차기 연준 의장에 취임하는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도 최근 인준청문회에서 “12월 금리 인상 여건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연준의 지난 9월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연준은 장기 기준금리 전망도 2.8%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또한 물가상승률은 올해 1.7%에서 내년 1.9%를 거쳐 2019년과 2020년 2.0%로 소폭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은 기존 2.1%에서 2.5%로 상향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