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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2018년 영업이익 증가 전망…목표가↑”-KB증권

배상철 기자
입력 2017.12.14 07:54 수정 2017.12.14 07:55

KB증권은 14일 금호석유에 대해 2018년 합성고무 사업의 수급밸런스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6128억원, 3604억원으로 2017년보다 각각 9.7%, 58.8%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1356억원으로 올해보다 184%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제한적인 증설에 따른 자연스러운 공급과잉 완화와 중국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합성고무 사업의 수급밸런스 개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페놀유도체 영업이익도 620억원으로 올해보다 165% 확대될 것”이라며 “페인트‧코팅관련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비스페놀A(BPA)의 공급과잉도 구조적으로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의 수익성 상승으로 금호석유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합성고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034억원,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페놀유도체 역시 영업이익 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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