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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은, 부활한 'PD수첩' 진행…MBC 몰락 7년 다룬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7.12.12 17:08 수정 2017.12.12 17:28

세월호 참사 이후·탄핵국면 보도내용 '빅데이터 분석'

국정원 전 직원 인터뷰 "MBC에 대한 적개심 느껴져"

손정은 아나운서가 MBC 'PD수첩' 진행을 맡는다. ⓒ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MBC 'PD수첩' 진행을 맡는다. ⓒ MBC

손정은 아나운서가 5개월간의 결방을 끝낸 MBC 'PD수첩' 스페셜 MC를 맡았다.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PD수첩'은 'MBC 몰락, 7년의 기록' 편을 통해 MBC가 처한 냉정한 현실을 돌아볼 예정이다. 특히 지난 5일과 6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2000명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후와 탄핵국면에서 모든 언론사가 사용한 보도 어휘의 차이를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2010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작성한 문건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원문을 입수해 실체를 파헤치고 국정원 문건의 작성 배후와 그 실행자들을 추적해 공영방송 장악 플랜에 접근한다.

국정원 전 직원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VIP에게 보고하기 위한 문건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문건에서) "MBC에 대한 대단한 적개심이 느껴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정은 아나운서는 직접 마이크를 들고 광장시장으로 나가 시민의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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