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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0.15초' 이승훈 금메달·이상화 은메달

김태훈 기자
입력 2017.12.10 10:09 수정 2017.12.10 10:10

ISU 월드컵 4차대회 매스 스타트 1위

이상화, 고다이라에 0.15초 뒤진 2위

이상화 이승훈 ⓒ 연합뉴스 이상화 이승훈 ⓒ 연합뉴스

이승훈(대한항공)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서 열린 ‘2017-18 ISU 월드컵 4차대회’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월드컵 1차에 이어 올 시즌 매스스타트 두 번째 금메달.

매스스타트 결승 후미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승훈은 마지막 바퀴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했고, 가장 빠른 7분58초2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리비오 벵거(스위스)를 0.15초 차이로 앞섰다.

이승훈과 함께 결승전에 나선 정재원(동북고)은 9위로 월드컵 포인트를 추가했다. 여자 매스스타트 김보름(강원도청)은 3위로 올 시즌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빙속 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7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일본 고다이라 나오(36초54)에 0.15초 뒤진 2위다. 이상화는 고다이라를 앞서지 못했지만 전날 1차 레이스에 이어 36초대 기록을 유지하며 올림픽 3연패 희망을 키웠다.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고다이라는 아직 이상화가 2013년 세운 세계기록 36초36은 깨지 못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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