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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한지상의 진심, 시대 뛰어넘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7.12.07 19:02 수정 2017.12.07 19:02

디테일한 연기, 시대 흐름 완벽히 표현 '호평'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모래시계'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모래시계'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다.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지상이 5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모래시계' 프리뷰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모래시계'에서 한지상은 최민수가 연기했던 태수 역을 맡아 자신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한지상은 폭력조직 중간보스에서 카지노 사업의 대부로 성장하기까지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떠안고 살아가는 아웃사이더 태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로 시대의 흐름을 전달한 것은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태수가 지키고자 했던 우정과 사랑을 드라마틱하게 전달,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강렬한 액션까지 소화하며 그 시대의 태수를 완벽하게 재탄생시켰다.

지난 '나폴레옹'에서도 완벽한 캐릭터 해석과 디테일한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세례를 받았던 한지상은 이번 작품에서도 다양한 감정들을 생동감 있는 연기로 표현하며 작품에 깊이를 더했다.

완벽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에 녹아든 한지상은 관객들에게 공감은 물론 벅찬 감동까지 선사하며 다시 한번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첫 공연을 마친 한지상은 "원작의 힘이 센 작품이라 쉽지 않았는데 무사히 첫 공연을 올렸다. 남은 공연 동안 최선을 다해서 완벽한 무대 보여드리겠다. 20년 전 느끼셨던 '모래시계'의 감동을 무대에서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지상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모래시계'는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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