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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 금가루 떨어지는 역대급 어퍼컷 작렬

스포츠 = 김태훈 기자 | 2017-12-03 15:09
UFC 218에서 오브레임 눕힌 은가누(오른쪽). SPOTV NOW 캡처 UFC 218에서 오브레임 눕힌 은가누(오른쪽). SPOTV NOW 캡처

UFC 헤비급 신성 프란시스 은가누(31·프랑스)의 파워는 알리스타 오브레임(37·네델란드)마저 때려 눕혔다.

랭킹 4위 은가누는 3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서 열린 ‘UFC 218’ 헤비급 랭킹 1위 오브레임전에서 화끈한 어퍼컷으로 1라운드 3분 17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UFC 6연승이자 6연속 피니시 승리.

오브레임까지 꺾은 은가누는 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타이틀 매치를 치르게 됐다.

다른 체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UFC 헤비급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은가누는 2015년 말 데뷔해 벌써 헤비급 4위까지 부상한 뒤 이제는 타이틀 샷까지 챙겼다. 이날 1라운드 TKO 승리 포함 대부분의 경기를 2라운드를 마치기 전 끝냈다. 가공할 피니시 능력이다.

오브레임은 베테랑답게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클린치 싸움을 걸었다. 원하는 양상을 띠게 됐지만 클린치 상황이 길어지자 심판은 둘을 떨어뜨렸다. 이때부터 봉인됐던 은가누의 펀치가 빛을 발했다.

밀도 있는 전략을 짜고 나온 오브레임도 큰 궤적의 주먹을 휘두르다가 은가누 펀치에 안면을 맞으면서 아래서 올라오는 펀치에 무방비 상태로 당했다.

은가누의 어퍼컷이 오브레임 안면에 꽂히는 순간, 오브레임은 얼굴이 돌아갈 정도의 충격을 받고 옥타곤 바닥에 쓰러졌다. 이후 은가누의 무시무시한 내려찍는 펀치를 맞고 정신을 잃었다.

영리해진 오브레임의 전략도 은가누의 한 방 파워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10번의 타격 중 UFC 역사에 남을 어퍼컷 하나로 경기를 끝냈다. 오브레임과 접전을 펼쳤던 미오치치의 간담이 서늘할 만한 무시무시한 펀치다.

알롭스키 외 이름값 있는 강자를 꺾어본 적이 없어 평가를 유보했던 일부 UFC 팬들도 은가누 한 방에 탄성을 내지르며 "은가누가 금가누가 됐다"고 반응했다. 혀를 내두르게 하는 파워와 피니시 능력이다.

은가누는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 미오치치(챔피언)와 붙게 됐다. 기다려라”고 묵직한 경고를 보낸 뒤 옥타곤을 내려갔다.

한편,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미국)는 같은 날 다시 한 번 레전드 조제 알도(브라질)를 3라운드 TKO로 잠재우며 본격적인 할로웨이 시대를 열어젖혔다. 1차 방어에 성공한 할로웨이는 UFC 12연승을 질주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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