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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점, 동점골에도 왜 박했나

김태훈 기자
입력 2017.12.03 07:58 수정 2017.12.03 08:03

왓포드전 동점골에도 'ESPN' 평점6 그쳐

오프사이드 6회와 적은 볼터치가 원인

손흥민 평점은 높지 않았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 평점은 높지 않았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24)이 리그 3호골이자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 올렸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왓포드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4분 손흥민 동점골 덕에 1-1 무승부를 이뤘다.

전방에 있는 케인 아래 2선에서 알리와 에릭센과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하던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24분, 에릭센의 낮게 깔린 크로스를 박스에서 골문으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 3호골이자 올 시즌 5호골. 지난달 22일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골 이후 11일 만의 골이다. 최근 선발 출전한 4경기에서 3번째 골이다.

손흥민이 값진 골을 터뜨렸지만 평점은 높지 않았다.

미국 ‘ESPN’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을 매겼다. 토트넘에서 네 번째다. 팀 내 최고점은 키어런 트리피어-얀 베르통언-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받은 7점.

임팩트에 비해 평점이 낮았던 이유는 오프사이드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날 76분 활약하면서 6개의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적극적인 침투는 좋지만 오프사이드 횟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볼터치도 25회로 출전 시간에 비해 많지 않았다.

동점골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전반적인 활약은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는 의미가 담긴 평점이다.

한편, 4경기 째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토트넘은 손흥민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지만 7승4무4패(승점25)로 6위에 머물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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