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조추첨]푸욜 한 마디에 일본 열도 경악

월드컵 가상 조추첨. ⓒ 푸욜 트위터

일본 열도가 스페인 축구 전설 카를레스 푸욜의 한 마디에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푸욜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월드컵 조추첨 행사 리허설 사진을 공개했다.

푸욜은 2일 오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이번 조추첨 행사에 레전드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에 앞서 FIFA는 미리 각조에 배치될 팀을 뽑는 조추첨 리허설을 가졌다.

그 결과 놀라운 조 편성이 나왔다. F조에 브라질을 비롯해 일본, 스페인, 스웨덴이 나란히 배치된 것.

브라질과 스페인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이며 스웨덴 역시 이탈리아를 플레이오프 끝에 탈락시킨 북유럽 전통의 강호다. 최소 8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팀들이 한조에 묶인 죽음의 조가 리허설에 나오고 만 것.

실제 조추첨에서도 이와 같은 죽음의 조가 나올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1번 시드를 받지 못한 스페인 때문이다. 과연 이번 월드컵 조추첨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틀 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