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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 "하늘과 땅이 분노할 일"

이동우 기자
입력 2017.11.24 10:14 수정 2017.11.24 10:14

"숨김 있으면 재앙으로 돌아올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을 발견하고도 닷새 동안 이를 은폐한 것은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할 일"이라며 "한치의 숨김 없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숨김이 있으면 엄청난 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경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실 규명을 하라는 유가족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회가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법안도 합의하지 못하면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며 "정치적 계산이 아닌 국민을 보고 행동해주기를 여야 모두에 거듭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개혁입법과 선거제 개편, 개헌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새 틀 짜기의 골든타임이 지나갈 것"이라며 "이제 정치권이 문제 해결의 공식을 찾을 때다"고 강조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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