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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워마드, "남성혐오와 동물학대, 증오의 나선에서 내려와야 존중받을 수 있어"

이선우 기자
입력 2017.11.20 17:50 수정 2018.04.21 11:57
ⓒ 워마드 동물학대/온라인 커뮤니티 ⓒ 워마드 동물학대/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가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워마드가 일파만파 파장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워마드의 문제적 행동의 배경이 대중들의 관심을 끈 것.

한 누리꾼은 "페미니즘은 본래 여성해방 이데올로기를 일컫는다"며 "여성을 그 자체로서 보며, 여성을 억압하는 현실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워마드는 사회적 경험과 지각 방식을 남성 보편적인 것으로 표준화하려는 것에 저항하는 것이 아닌, 천편일률적인 남성혐오로 빠지고 있다"며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배우를 모욕하거나, 지난 7월 동물학대로 불거진 논란 또한 워마드의 극단적인 혐오주의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워마드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진정으로 페미니즘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 극단적인 혐오주의를 선택하는 대신 증오의 나선에서 내려오는 것이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워마드 논란에 거센 성토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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