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2017 K리그 최고의 별은 ‘전북 이재성’

김윤일 기자
입력 2017.11.20 17:36 수정 2017.11.20 17:37

전북현대, 리그 우승-감독상-MVP-영플레이어 모두 휩쓸어

전북 이재성. ⓒ 연합뉴스 전북 이재성. ⓒ 연합뉴스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을 빛낸 최고의 별은 이재성(전북)이었다.

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올 시즌 K리그를 화려하게 수놓은 영광의 주인공들이 발표됐다.

K리그를 빛낸 최고의 별 ‘최우수 선수(MVP)'에는 전북의 이재성이 선정됐다. 이재성은 올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전북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언론사 투표로 치러진 MVP투표에서 이재성은 총 133표중 69표(51.9%)를 받으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이재성은 K리그 우승과 MVP, 베스트11까지 휩쓸며 2017시즌 K리그를 빛낸 최고의 스타임을 알렸다.

K리그 클래식에서 맹활약한 23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되는 영플레이어 상은 김민재(전북)의 몫이었다. 김민재는 올 시즌 ‘괴물신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데뷔와 동시에 좋은 활약을 펼쳐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플레이어 상은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햇수 3년 이내, 해당시즌 K리그 전체 경기 중 2분의 1 이상 출전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소속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구단에서 제출한 영플레이어 후보를 토대로 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3명의 최종 후보(김민재(전북), 이영재(울산), 황현수(서울))를 선정했다. 김민재는 총 133표중 120표(90.2%)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영플레이어 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 한 해 최고의 지략을 선보인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감독상에는 전북 최강희 감독이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은 리그 우승과 더불어, MVP, 영플레이어, 감독상을 휩쓰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팬들이 직접 뽑는 2017년 최고의 K리거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는 조나탄(수원)이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팬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조나탄(수원), 이재성(전북), 김민재(전북)가 2차 투표에서 맞붙은 결과, 조나탄은 과반이 넘는 2,161표(61.5%)를 득표하며 올 한 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K리거로 뽑혔다.

K리그 챌린지의 신생팀 안산은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사랑나눔상을 수상했다. 안산은 200회 이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밀착 활동의 모범 구단으로 인정받았다.

클래식 베스트11에는 조현우(대구)/ 김진수(전북), 김민재(전북), 오반석(제주), 최철순(전북)/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 이창민(제주), 이승기(전북)/ 조나탄(수원), 이근호(강원)가 선정됐다.

K리그 챌린지 MVP에는 22골로 챌린지 득점왕에 오른 말컹(경남)이 선정됐다. 챌린지 감독상은 부임 2년 만에 경남의 클래식 승격을 이끈 김종부 감독에게 돌아갔다.

챌린지 베스트11에는 이범수(경남)/ 최재수(경남), 박지수(경남), 이반(경남), 우주성(경남)/ 정원진(경남), 문기한(부천), 황인범(대전), 배기종(경남)/ 말컹(경남), 이정협(부산)이 선정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