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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위원장 “평창 올림픽, 역대 최고 확신”

평창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11.20 14:02 수정 2017.11.20 14:02

평창서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 브리핑 나서

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20일 평창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20일 평창에서 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안 된다 안 된다하면 더 안 된다. 평창 올림픽은 불이 붙었다.”

이희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20일 평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해 브리핑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최근 이 위원장은 UN총회와 제 22차 ANOC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각국의 IOC 위원들 모인 UN 총회서 연설을 했다. 휴전결의안이 193개국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비경기장, 선수촌, 미디어촌 준비는 모두 다 끝났다”며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고속철도는 건설이 다 끝나 시험 중이고,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이 곧 고속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평창으로 오게 된다. 21일은 외신 기자들이 평창에 오고 주말에는 외교부 장관이 외교관들을 모시고 평창에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이희범 위원장은 “사실 대회를 80~90일 앞에 놓고 이렇게 시설이 완벽하게 된 것은 평창 밖에 없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94개국이 오겠다고 등록을 했다. 6500명의 선수 임원들이 온다. 소치는 88개국, 임원은 5800명이었다. 평창에서는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소치는 98개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역대 최대 올림픽, 최고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얼마 전에 프랑스 선수단이 오지 않는다고 보도된 적이 있었다. 이번에 ANOC 총회 가서 각국의 올림픽 조직위원장들을 다 만났다. 어느 하나도 평창이 안전 문제 때문에 안 오겠다는 나라는 없었다”며 “최근 UN 총회 가서 의장을 초청했다. 의장도 성화 주자로 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평창은 가장 안전하고,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문화적이고, 가장 IT적이고 가장 완벽한 올림픽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올림픽 기간 중에 우려를 자아낼 것으로 보이는 숙소 문제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이희범 위원장은 “물론 동계 올림픽이니 숙소 문제 등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릴레함메르 올림픽 당시 숙소가 있었느냐. 다보스 포럼을 가봐도 마찬가지다. 숙소가 변변치 않다”며 “이것은 동계 올림픽의 특성상 어려움이 있다. 조금씩 참아내서 우리가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정말로 잘 치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1988년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안방서 개최되는 올림픽서 성적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지난 주말 목동에서 보셨지만 우리 선수들 잘한다. 금메달 많이 딸 것이다. 예상외로 많이 딸 것이다”며 “4강을 목표로 합니다만 충분히 달성할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응원뿐”이라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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