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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安 향해 "골목슈퍼 둘 합한다고 대형마트 안돼"

조현의 기자
입력 2017.11.19 12:30 수정 2017.11.19 19:51

"安 지도력 의심…결자해지 필요"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9일 안철수 대표를 향해 "골목슈퍼 둘 합한다고 롯데마트가 됩니까, 이마트가 됩니까"고 말했다. 안 대표가 최근 바른정당과의 '당 대 당 통합'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하자 박 전 대표가 이를 비판한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연합연대는 자동적으로 필요성에 의해서 하면 된다"며 "한눈팔지 않고 우리 물건을 팔면서 국민과 함께하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이것이 다당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에서 할 일은 안 하고 (지난달 중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가정한) 엉뚱한 여론조사나 해서 흘려내고,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의 일괄사퇴로 당내 분란이 생겼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모두 안 대표께 드렸다"며 "(안 대표가) '통합 안 하겠다' 하고 계속하니 지도력 의심과 불신이 생겼다. 결자해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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