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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먼 사임’ 웨일스 떠나 선덜랜드 지휘봉 잡을 듯

김평호 기자
입력 2017.11.18 16:07 수정 2017.11.18 16:07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책임

웨일스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사임하는 콜먼 감독. ⓒ 게티이미지 웨일스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사임하는 콜먼 감독. ⓒ 게티이미지

웨일스 축구대표팀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4강으로 이끌었던 크리스 콜먼(47)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각) “콜먼 감독이 웨일스 사령탑에서 물러난다”며 “그의 차기 행선지는 선덜랜드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웨일스 축구협회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콜먼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12년 웨일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콜먼 감독은 지난해 유로 2016에서 팀의 역대 첫 본선 진출을 이끈 것은 물론 4강까지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웨일스가 최근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결국 콜먼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웨일스는 유럽예선 D조에서 4승 5무 1패 승점 17을 기록해 세르비아(21점), 아일랜드(19점)에 이어 3위에 그쳤다.

한편, 콜먼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선덜랜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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