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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결승타” 일본 언론, 활약상 집중 조명

김평호 기자
입력 2017.11.18 15:27 수정 2017.11.18 15:27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이종범의 아들로 소개

일본 언론이 이정후의 활약상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 연합뉴스 일본 언론이 이정후의 활약상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 연합뉴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결승타를 터트렸다.”

일본 언론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19·넥센 히어로즈)의 활약상을 집중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8일 “한국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서 대만을 1-0으로 제압했다”며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결승타를 터트렸다”고 보도했다.

이정후는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하던 6회말 2사 1루에서 결승타를 때려냈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대만 선발 천관위의 공을 받아쳐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큼지막한 3루타를 때려내며, 1루 주자 김하성을 여유있게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정후의 결승타로 한국은 난적 대만을 1-0으로 제압했다.

매체는 이정후에 대해 “주니치에서 뛰었던 이종범 한국 대표팀 코치의 아들”이라며 “올해 KBO리그 신인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아들로 주목을 받은 이정후는 올 시즌 KBO리그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552타수 179안타), 111득점을 올렸다. 타격 13위, 득점 3위, 최다 안타 공동 3위 등 아버지 못지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역대 신인 최다 안타(종전 서용빈 157개)와 최다 득점(종전 유지현 109개) 기록도 새롭게 경신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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