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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츤데레 판사 연우진 vs 금수저 개검사 동하

김명신 기자
입력 2017.11.18 13:54 수정 2017.11.18 14:27
‘이판사판’ 연우진과 동하가 마주 선 채로 의미심장한 분위기의 ‘눈빛 격돌’을 선보인다. ⓒ SBS ‘이판사판’ 연우진과 동하가 마주 선 채로 의미심장한 분위기의 ‘눈빛 격돌’을 선보인다. ⓒ SBS

‘이판사판’ 연우진과 동하가 마주 선 채로 의미심장한 분위기의 ‘눈빛 격돌’을 선보인다.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 연우진과 동하는 각각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감으로 뭉친 사의현 판사 역과 ‘검찰청 미친개’라고 불리는,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 도한준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연우진과 동하가 ‘극과 극’ 전혀 다른 표정을 지은 채로 팽팽한 긴장감을 내뿜고 있는 ‘투샷’이 포착됐다. 극중 사의현의 방으로 들어온 도한준이 앉아있는 사의현과 대화를 나누다, 이내 두 사람이 서로 마주 선 채로 눈빛을 교차시키는 장면. 사의현은 무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도한준은 매서운 눈길로 사의현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츤데레 판사’ 연우진과 ‘금수저 개검사’ 동하가 180도 상반된 성격과 느낌을 자아내면서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는 것. 판사와 검사, 두 매력남의 대면에서 과연 어떤 대화들이 오고가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연우진과 동하의 ‘눈빛 격돌’ 장면은 지난 14일 경기도 탄현 SBS 일산제작센터 에서 촬영됐다. 평소에는 명랑하고 유쾌한 두 사람이지만, 이날 촬영 장면의 특성상 얼굴에서 웃음기를 지운 채로 현장에 들어섰던 상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두 사람은 촬영 전부터 감정선에 몰입,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생생한 리허설을 펼쳐 나갔다.

무엇보다 연우진은 무덤덤하면서도 묵직한 위엄을 지닌 사의현을, 동하는 설핏 미소를 지으면서도 매서운 눈길이 날카로운 도한준을 실감나게 표현했던 터. ‘큐사인’과 동시에 촬영에 무섭게 집중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일사천리로 OK컷을 받으며 각별한 연기 호흡을 확인시켰다.

제작진 측은 “연우진과 동하는 극중에서 각각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드라마를 임팩트 있게 이끌게 될 것”이라며 “눈빛, 표정, 제스처 등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연구하며 사의현과 도한준에 깊게 빠져있는 두 사람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판사판’은 서인 작가와 SBS ‘퍽’ 연출, ‘초인가족’을 공동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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