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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긴장해’ 손흥민·에릭센 A매치 맹활약

김평호 기자
입력 2017.11.15 14:15 수정 2017.11.15 14:15

11월 A매치서 나란히 대량득점 신고

오는 18일 북런던 더비서 아스날 겨냥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에릭센. ⓒ 게티이미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에릭센. ⓒ 게티이미지

토트넘 동료 손흥민과 에릭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치며 다가오는 북런던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투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유럽의 복명 세르비아를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비록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세르비아 수비진을 괴롭혔다. 상대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손흥민의 골과 함께 이날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났을 가능성이 컸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0일에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완연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소속팀 활약에 비해 대표팀서 부진했던 손흥민이지만 이번에는 좋은 기운을 안고 영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손흥민의 동료 에릭센의 활약도 눈부셨다.

에릭센은 15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아일랜드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1로 완승을 이끌었다.

1-1 동점 상황서 3분 만에 역전 골을 뽑아낸 에릭센은 이어 후반 18분과 31분에도 연속으로 득점에서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편, A매치를 끝낸 손흥민과 에릭센은 곧바로 토트넘으로 복귀해 오는 18일에 열리는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대비한다.

특히 아스날의 공격수 알렉산드르 라카제트(프랑스) 역시 독일을 상대로 멀티골을 쏘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누가 A매치의 기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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