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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르비아 일본반응 “손흥민 막은 GK 알고 보니”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7.11.14 22:46 수정 2017.11.14 22:46
손흥민 슈팅을 연거푸 막아낸 드미트로비치 골키퍼. SBS 중계 화면 캡처 손흥민 슈팅을 연거푸 막아낸 드미트로비치 골키퍼. SBS 중계 화면 캡처

손흥민(25·토트넘)의 슈팅을 연거푸 막아낸 마르코 드미트로비치(25·에이바르) 골키퍼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1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세르비아(38위)와 A매치 평가전서 1-1로 비겼다.

후반 13분 세르비아의 역습 상황에서 사비치 패스를 받은 라이치가 페널티박스 왼쪽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먼저 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15분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온 순간, 부코비치가 구자철을 밀었다. 중국 마닝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구자철이 성공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11월 A매치 2연전서 1승1무를 거뒀다. 피파랭킹 13위 콜롬비아에 2-1 승리했지만 세르비아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끝낸 한국은 1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17 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A매치에 포함되지 않아 유럽파를 제외한 선수들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이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손흥민이 후반 세 차례 결정적 슈팅을 날렸으나 드미트로비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드미트로비치는 첫 A매치 데뷔전임에도 놀라운 선방 쇼를 펼쳤다.

드미트로비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SD 에이바르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스페인리그는 기교적인 공격수가 많아 손흥민의 슛을 막은 드미트로비치의 활약도 자연스러운 그림이다.

한편, 한국 세르비아전 일본반응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온라인커뮤니티 5ch(구 2ch), 야후 재팬, SNS에서는 한국 세르비아전 관전기를 남기고 있다.

일본 축구팬들은 “손흥민을 보면 호날두가 떠올라. 스타일이 상당히 비슷하다” “한국은 손흥민 원맨팀이 됐군” “이근호는 언성 히어로인가” “구자철보다 이근호가 손흥민과 좋은 상성을 보이는군.” “최종예선에서 졸전을 벌인 팀이 맞는가. 한국축구는 미스터리해” “손흥민보다 드미트로비치 골키퍼가 더 놀랍다” “(한국의 투혼을 보라) 일본도 벨기에전에서 최선을 다하자. 아시아 대표로 나선다는 생각을 하고 열심히 뛰어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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