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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88억 몸값, FA 역대 몇 위?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7.11.13 15:04 수정 2017.11.13 15:04
FA 역대 최고액. ⓒ 데일리안 FA 역대 최고액. ⓒ 데일리안

FA 시장 내야수 최대어로 분류된 황재균이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kt는 13일 FA 내야수 황재균과 계약기간 4년, 총액 88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만 44억 원에 이르며 연봉 총액 44억 원을 앞으로 4년간 나눠받게 된다.

황재균은 계약 직후 구단을 통해 "내 가치를 인정하고 영입을 제안한 kt에 감사드린다"며 "프로에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 연고지였던 수원에서 다시 뛰게 되니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1년 만에 한국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낀다. kt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재균의 금액은 역대 6번째로 많은 액수다. KBO리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은 올 시즌 롯데로 돌아온 이대호의 150억 원으로 연평균 37억 5000만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2위는 사상 첫 100억 원을 돌파한 KIA 최형우로 계약 첫해 34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하면 초대박이라는 평가가 중론이었다. 그리고 3위는 내야수 역대 최고액 자리를 지키고 있는 NC 박석민의 4년간 96억 원이다.

5~6위는 모두 투수가 차지하고 있다. 올해 LG로 이적한 차우찬이 95억 원을 기록했으며 2015년 KIA로 복귀한 윤석민이 90억 원으로 뒤를 잇는다.

한편, 2005년 4년간 60억 원을 기록하며 9년 간 최고액 자리를 지키던 삼성 심정수는 어느새 공동 18위로 밀렸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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