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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히트작은?” 지스타 앞둔 게임업계, 신작 봇물

이호연 기자
입력 2017.11.11 07:00 수정 2017.11.11 07:08

넥슨, 엔씨 등 출시작 공개...블루홀 10년만에 첫 참석‘눈길’

16~19일 부산 벡스코서 ‘2017 지스타’ 개최

넥슨, 엔씨 등 출시작 공개...블루홀 10년만에 첫 참석‘눈길’
16~19일 부산 벡스코서 ‘2017 지스타’ 개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 개최를 앞두고 신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해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는 넥슨은 9종, 넷마블 게임즈는 4종, 블루홀도 1종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는 엔씨소프트도 최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4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피파온라인4'. ⓒ넥슨 '피파온라인4'. ⓒ넥슨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행사에 참여하는 게임 업체들이 앞다퉈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지스타 프리뷰 행사를 열고, 9종의 게임을 발표했다.

넥슨은‘피파온라인4’‘니드포스피드 엣지’‘배틀라이트'‘천애명월도’1인칭 슈팅게임 ‘타이탄폴 온라인’ 등의 5개의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분야에서는 RPG(역할수행게임) ‘오버히트’,‘야생의 땅 듀랑고’,‘메이플블리츠X’,‘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선보인다.

넥슨은 메인 전시장 B2C에 최대 규모의 300부스를 설치하고 해당 게임을 출품한다.

'프로젝트 TL' ⓒ 엔씨소프트 '프로젝트 TL'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도 같은날 4종의 게임을 공개했다. 엔씨소프는 이번 지스타에 참석하지 않지만 내년에 출시를 목표로 한 게임들을 내놓았다. ‘프로젝트 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앤소울2’ 이다.

‘리니지M’ 흥행으로 3분기 연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한 엔씨는 차기작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실적 컨퍼런콜을 통해 “내년 리니지M 해외공략은 물론 모바일 게임 신작을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 넷마블 게임즈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 넷마블 게임즈

넷마블 게임즈는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테라M’과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Play the Great Game'이란 슬로건 앞세워 대형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4종을 발표한다.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인기 요소를 갖춘 테라M은 사전예약 40일만에 사전 예약자 150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세븐나이츠2와 이카루스M 역시 기존 IP를 활용해 원작의 재미를 십분 살렸다는 평이다.

넷마블 게임즈는 지스타 부스를 통해 블소 레볼루션 체험존도 마련한다. 이 외 '30대30 오픈필드 세력전' '유명 BJ와 함께하는 게임 시연' 등 특별 이벤트도 준비한다.

'에어' ⓒ 블루홀 '에어' ⓒ 블루홀

10년만에 처음으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블루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최대 흥행작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블루홀은 신작 PC MMORPG '에어'를 공개했다. 에어는 언리얼 엔진3로 구현된 게임으로 하늘과 지상을 배경으로 진영 대 진영 전 전투를 벌인다.

블루홀은 지스타에서 에어와 배틀그라운드 등을 시연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자회사 펍지는 ‘카카오게임즈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20팀, 80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이밖에 게임빌,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 액토즈소프트 등도 지스타에서 신작을 내놓고 유저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지스타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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