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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두산 코치, 턱돌이 관련 발언 재조명 "내가 덕을 봤다"

이선우 기자
입력 2017.11.07 16:08 수정 2017.11.07 16:11
ⓒKBS N 제공 ⓒKBS N 제공

두산 베어스의 코치로 영입된 조성환 코치의 과거 턱돌이에 대한 발언이 새삼 화제다.

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성환' 코치가 올랐다. 조성환 코치는 두산 베어스의 코치로 영입됐다. 이와 관련해 조성환 감독의 턱돌이에 대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조성환 코치는 2013년 3월 25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닮은 꼴인 턱돌이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턱돌이는 다른 사람보다 턱이 긴 게 특징인 조성환 코치와 상당히 흡사하다. 이에 턱돌이와 어떤 관계냐는 팬의 질문이 나온 것.

당시 조성환 코치는 "군 복무 후 복귀해 목동구장을 갔다가 처음 턱돌이를 봤다. 본 순간 나하고 맺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특별한 인연이라는 걸 느꼈다는 것. 이어 조성환 코치는 "허나 생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맺어졌다"며 크게 웃었다.

턱돌이에게 유니폼을 직접 선물하기도 했던 조성환은 오히려 자신이 더욱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조성환 코치는 "턱돌이 인상이 좋지 않으나 퍼포먼스가 참 예쁘고 사랑스럽다. 처음에는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턱돌이가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 내가 덕을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환 코치는 1999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해 201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3시즌 동안 1032경기 타율 0.284에 874안타 329타점이다. 현역 시절 '어머니 리더십'으로 유명했던 그는 은퇴 후 KBS N Sport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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